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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8대 전략기술 기업연구소 키운다… 6년간 2895억 투입

이민수 기자
| 입력:

반도체·이차전지 등 17개사 최종 선정… R&D부터 해외 검증까지 전주기 밀착 지원 패키지 가동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8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6년간 총 2895억 원을 투입하는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내용 산업통상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산업통상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산업부는 지난 1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반도체 핵심 부품·소재 기업 샘씨엔에스에서 이민우 산업성장실장과 이용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정된 17개사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 연구소를 글로벌 혁신 주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19억 4000만 원을 포함해 총 2895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지능형 로봇, 첨단 제조, 첨단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국가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8대 핵심 분야 17개사다.

선정된 기업들은 단순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넘어선 종합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해외 첨단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 글로벌 인력교류, 해외 테스트베드 검증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투자 연계와 기술 및 시장 컨설팅 등 사업화 단계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밀착 지원 패키지를 가동할 방침이다.

GATC 사업은 2003년부터 성공적으로 이어져 온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의 노하우를 계승하고 진화시킨 모델이다. 심화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기업연구소는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승부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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