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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처 청년자문단, 칸막이 허물었다… 41만 건 민원 빅데이터 정조준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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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맞이 60명 참석 합동 세미나 개최… 병역·취업 등 5대 핵심 수요 기반 다부처 정책제안서 도출

청년세대가 제기하는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9개 정부 부처 청년자문단이 칸막이를 허물고 41만여 건의 민원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다가오는 '청년의 날'을 맞아 여러 부처가 공조하여 실효성 있는 다부처 합동 정책제안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 제공

법무부 2030청년자문단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청년자문단과 함께 지난 14일 합동 정책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4개 주관 부처 외에도 재정경제부, 교육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산업통상부 등 총 9개 부처의 청년보좌역과 자문단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은 청년 민원 빅데이터 분석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19~34세 청년이 국민신문고에 제기한 41만여 건의 민원 데이터를 해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는 병역, 취업, 자산형성, 주거, 출산·육아 등 5대 핵심 정책 수요로 분류되어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각 부처가 추진 중인 정책을 공유한 참석자들은 다부처 협력을 위한 심층 토의를 이어갔다. 특히 5개 관계부처 청년보좌역들이 토의 진행자로 직접 나서며 정책 간 유기적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행사에 참석한 청년보좌역들은 "청년세대가 직면한 복합적인 어려움은 특정 부처의 단편적인 접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앞으로도 부처 장벽을 허물고 청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지속적인 소통의 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4개 부처는 조별 토의를 통해 도출된 다부처 합동 정책제안서를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각 부처의 실제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며, 향후에도 정책 공조를 위한 부처 간 협력 토대를 단단히 다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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