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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탱크 화재 막아라" 추미애, 추석 첫날 119안전센터 직행

이민수 기자
| 입력:

도내 재난상황실·소방본부 등 방문… 872명 투입 '2026 추석 종합대책' 가동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화성정남119안전센터를 비롯한 도내 주요 재난 대응 시설을 찾아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유류탱크 화재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추 지사는 이날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화성시 정남면 일대를 점검하며, 연휴 기간에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도민 비상대응 사령탑"… 연휴 반납한 근무자 격려

추미애 지사는 24일 오전 경기도청 내 응급진료 상황실, 긴급복지 핫라인 콜센터, 종합상황실, 재난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도청사 재난상황실을 찾은 추 지사는 "명절 연휴를 이렇게 대신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 도민의 비상 대응 사령탑이라 생각하시고 철저하게 잘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 위치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로 이동해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화재 출동 현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추 지사는 "여러분 덕분에 안전한 추석이 될 것 같다. 자긍심을 가지고 임해달라"며 옛 청사에서 근무 중인 120콜센터 및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반 직원들도 함께 격려했다.

오후에는 수원시 권선구 교통정보센터 상황실과 동물위생시험소 상황실, 호매실지구대, 호매실119안전센터를 연이어 방문해 가축전염병 대비 태세와 치안 상황을 살폈다.

최근 대형 화재 겪은 화성 방문… "제도 개선안 마련" 주문

이날 일정의 핵심은 최근 큰불이 났던 화성시 효행구 정남면의 화성정남119안전센터 방문이었다. 앞서 지난 16일 정남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는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될 만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추 지사는 현장 근무자들을 만나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고 추석 연휴에도 긴장해야 하는 환경인 만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시는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 당시 상황과 진압 과정을 상세히 보고받은 뒤,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조했다. 추 지사는 "화성을 비롯한 경기도 공업지대는 화재가 늘 발생할 수 있고, 유독가스가 유출되면 일반 민가에 피해도 줄 수 있는데 빠르게 대응을 잘 해주셨다"며 "유류탱크에 접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화재와 유사한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기도청 제공

872명 투입 '추석 종합대책'… 24시간 도민 안전 챙긴다

경기도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일부터 27일까지 민생안정,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대 분야에 걸친 '2026년 추석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위해 총 16개 실국 41개 근무반 소속 872명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과 사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각종 문의 사항은 24시간 운영되는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으며,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경기도 응급진료상황실로 연락하면 가장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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