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항공사령부 이천기지에서 지역주민과 장병, 군인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대 개방 행사가 열렸다.

이천시는 지난 10월 17일 열린 이번 행사가 평소 부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고 비행훈련 및 항공작전에 적극 협조해 온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및 군인가족과 소통·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시청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시몬스, 테르메덴, 한영코리아 등 지역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민·군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육군항공사령부는 방문객들이 부대와 군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역사관 및 장비전시장 관람, 포토존 운영, 헬기 탑승 체험, 축하공연, 사무실 개방 및 부대시설 견학 등을 진행했다.
역사관에서는 시대별 육군항공의 발전 과정과 역대 항공병과장의 업적, 역사 소장품, 주요 부대활동 기록 등을 소개해 방문객들이 육군항공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전시장에는 시누크(CH-47D), 블랙호크(UH-60P), 수리온(KUH-1) 등 주요 항공기가 전시됐다. 자주발칸, 신궁, 화생방정찰차, 위성차량 등 주요 군 장비도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이 육군항공의 항공 전력과 다양한 장비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에서는 헬기와 군 장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사령관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 시간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헬기 탑승 체험에는 시누크(CH-47D)와 블랙호크(UH-60P)가 활용됐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이천기지를 출발해 SK하이닉스, 이천 시내, 설봉공원, 호법분기점(JC) 상공을 거쳐 기지로 복귀하는 약 20분간의 비행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이천 지역의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축하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태권도 시범단과 7군단 군악대, 이천시문화재단 초청 가수, 국군위문예술단 걸그룹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인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모부 사무실을 개방해 가족들이 부대 근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장병들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군인가족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민상 육군항공사령관(준장)은 “이번 부대 개방 행사를 통해 부대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지역주민과 묵묵히 헌신하는 군인가족을 모시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여 민·군 상생에 앞장서는 육군항공사령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 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장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육군항공사령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군이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하는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대 개방 행사는 지역주민과 군 장병, 군인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군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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