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융합타운 내 3만 2,700㎡ 규모 '경기정원' 10일 첫 개방

이민수 기자
| 입력:

110년 역사 '경기측백나무' 이식 등 도민 위한 친환경 휴식·여가 공간 마련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대규모 녹지공간인 '경기정원'을 오는 10일 도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 경기도청 제공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 경기도청 제공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기획되었다.

총 3만 2,700㎡ 규모로 조성된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내부에는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을 비롯해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경기정원 야간조명은 4게절이 드러난 조명을 비추고 있다. (순서대로) 봄, 여름, 겨울, 가을 = 경기도청 제공
경기정원 야간조명은 4게절이 드러난 조명을 비추고 있다. (순서대로) 봄, 여름, 겨울, 가을 = 경기도청 제공

특히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야간조명 시설을 갖추어 밤에도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한다. 도는 교목 605주와 관목 3만 7천여 주,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식재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풍성한 녹지공간을 완성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원 내에는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경기측백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나무는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징적인 수목이다. 2018년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받아 광화문에서 수원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겨 생육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 2월 말 경기정원으로 이식되었다.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에 달하며,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상징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절별 수목과 화초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행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도민들이 언제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관련 자료 = 경기도청 제공 (공공누리 제1유형)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