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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아삭한 단감·부드러운 연시로… 신품종 ‘봉황’ 첫 시장 출하 준비

이민수 기자
| 입력:

- 평균 무게 290g·당도 15.8브릭스… 수확 직후에도 먹을 수 있는 국산 단감 - 남부지역 5곳 현장 연구농가서 생산… 농업인·소비자 평가 계획 소개

수확 직후에는 아삭한 단감으로,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운 연시로 즐길 수 있는 국산 감 ‘봉황’이 첫 시장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의 특성과 함께 농업인·소비자 의견을 듣는 현장 평가회 계획을 소개했다.

단감과 연시로 즐길 수 있는 신품종 ‘봉황’.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단감과 연시로 즐길 수 있는 신품종 ‘봉황’. 사진 = 농촌진흥청 제공

2025년 품종 등록된 ‘봉황’은 끝이 뾰족한 ‘대봉’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품질과 특성은 다르다. 대봉처럼 떫은감은 주로 후숙하거나 가공해 먹는 반면, 봉황은 수확한 뒤 바로 먹을 수 있다. 연시가 된 뒤에도 과즙이 잘 보존돼 찰진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290g·15.8브릭스… 두 가지 식감이 특징

  • 크기와 당도 : 평균 무게는 290g, 당도는 15.8브릭스다. 국내 주 재배종인 ‘부유’보다 조금 더 크고 당도는 1브릭스 높다는 설명이다.

  • 생산 현황 : 올해부터 창원·진주 등 경남권과 구례·순천 등 전남권을 포함한 남부지역 5곳의 현장 연구 참여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다.

  • 생산단지 : 영암군은 올해 3㏊ 규모의 전문생산단지 조성을 시작했다.

시식·생육 평가로 현장 의견 수렴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평가회 일정은 11월 3일 오후 2~4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다.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묘목업계 관계자 등이 봉황과 우수 단감 계통을 맛보고 나무의 생육 특성을 살펴보도록 구성됐다. 신품종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과 보급 방안도 논의하는 계획이다.

이번 자료는 품종 특성과 평가회 계획을 소개한 것으로, 개별 판매처나 전국 판매 개시일을 확정한 안내는 아니다.

전지혜 배연구센터장은 “봉황처럼 모양과 식감이 색다르고 상품성이 높은 품종을 통해 감이 일상에 즐기는 과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061-330-158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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