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는 북한배경학생의 학교 적응과 성장 지원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제17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어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북한배경학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5년 기준 전국에 재학 중인 북한배경학생은 2,915명에 달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북한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지원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공모 부문과 대상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개인 및 단체 부문에서 벗어나 교원, 교직원, 학생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된 교원 부문은 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를 신설했다. 교사와 북한배경학생이 일대일로 짝을 이뤄 한국어 교육, 심리 정서 지원, 교우관계 형성 등을 돕는 맞춤형 지도 우수사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지난해 기준 801명의 멘토 교사가 1,206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참여 교사의 95%가 멘토링 활동이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교직원 부문의 교육지원 분야는 공모 대상을 일반 교원에서 통일전담교육사, 교육복지사 등 전체 학교 구성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관련 동아리 운영이나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북한배경학생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 모든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학생 부문이 신설되어 눈길을 끈다. 실제 교육 지원을 받은 북한배경학생이 자신의 교육 활동 참여 경험과 긍정적인 변화 과정을 직접 수기로 작성하여 공유함으로써,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 및 학생은 재학 중이거나 소속된 학교를 통해 관할 시도교육청으로 응모작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별로 접수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별적인 확인이 필요하며, 공통 접수 마감일은 9월 1일이다.
접수된 사례들은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서면 및 면접 심사를 거치게 되며,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 7점과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인 우수상 10점 등 총 17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오는 10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향후 교원 연수 자료로 활용되며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과거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자신의 배경을 숨기려다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 초등학생의 사례나 기초학력 부진을 극복하고 전공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고등학생의 사례 등 현장의 감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실천 경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올해 역시 다채로운 사례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북한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남북을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우수사례가 교육 지원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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