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애인체육 유망주 직접 찾는다… 50명 규모 '발굴단' 가동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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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교원대 협력 체계 구축… 2028년 개교 체육특수학교 연계해 전주기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50명 규모의 전문 발굴단을 교육 및 체육 현장에 직접 투입한다.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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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1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꿈나무선수 발굴단'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망주들의 신청을 기다리던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는 능동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기다림' 끝내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발굴 체계 구축

기존 장애인 선수 양성 체계는 유망주에서 신인, 후보를 거쳐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구조였으나 초기 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에 문체부는 장애인체육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 선수 조기 발굴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신청 및 추천 방식에서 탈피해, 발굴단이 직접 학교 체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방문한다. 잠재력 있는 장애학생의 신체 역량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맞춤형 세부 종목을 매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체육계와 교육계의 결합… 총 50명 전문위원 가동

이번에 출범한 발굴단은 체육계의 현장 네트워크와 교육계의 전문성을 결합해 총 50명 규모로 꾸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위촉한 전문위원 19명과 한국교원대에서 선발한 교육위원 31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네트워크를 가동해 추천된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선수육성위원회를 거쳐 체계적인 훈련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는 등 총괄 운영을 맡는다. 한국교원대는 교육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체육수업과 특수학급 등에서 운동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8년 체육특수학교 개교 연계… 전주기 지원 사다리

양 기관은 단기적인 선수 발굴에 그치지 않고, 발굴된 선수의 데이터베이스(DB)를 공동으로 구축해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2028년 개교 예정인 한국교원대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 기반과 연계해 장기적인 육성 체계를 마련한다.

선발된 꿈나무선수들은 동·하계 캠프 등 실전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기관 간 연계를 통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전주기적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 "숨은 꿈나무 찾아 국가대표로 키울 것"

19일 열린 출범식에서는 발굴단 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세부 운영계획이 공유되었으며,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강대금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장애인체육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활약 중인 국가대표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미래 세대의 유망주를 조기에 찾아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체육계와 교육계가 협력해 학교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꿈나무를 발굴하고, 이들이 국가대표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사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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