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내 고용률 '트리플 1위' 달성! 청년 취업률 55.5%

임승규 기자
| 입력:

전체 68.2%·15~64세 75.4%로 경기도 최고 수치… 반도체·물류 기반 '자족 경제구조' 확립

Generated by AI _ 커넥트 이천
Generated by AI _ 커넥트 이천

이천시가 2026년 상반기 경기도 내 전체 고용률, 청년고용률, 핵심 생산연령층 고용률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특히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55.5%를 기록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이천시의 전체 고용률은 68.2%로 나타났다. 이는 2025년 하반기 66.1%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5세에서 64세까지의 핵심 생산연령층 고용률 역시 75.4%를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전체 고용률뿐만 아니라 청년층과 핵심 생산연령층의 고용률이 모두 경기도 1위에 올랐다는 점이 돋보인다.

실업 관련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이천시의 15세 이상 인구 규모는 20만 7천 명으로 변함이 없었으나, 비경제활동인구와 실업자가 각각 3천 명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 기준 취업자는 4천 명 증가한 14만 1천 명으로 집계됐고, 실업률은 1% 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천 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2천 명)이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를 비롯해 기능·기계조작, 관리자·전문가 분야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광·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산업 대분류 기준으로 취업자가 감소한 분야가 전무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천시 관내 사업체에서 일하는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18만 3천 명으로, 거주지 기준 취업자(14만 1천 명)보다 4만 2천 명이나 많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는 이천시가 인근 시·군의 노동력을 대거 흡수하는 탄탄한 자족 일자리 경제구조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부품·소재 등 제조업 기반의 고용이 유지되는 가운데, 물류와 서비스업이 양적으로 동반 성장한 것이 고용지표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