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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G 국가플랫폼 회의, 5년 만에 서울서 닻 올렸다… 9개국 40여 명 집결

이민수 기자
| 입력:

8월 31일부터 4일간 개최… 기후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녹색금융 현장 방문 진행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원국의 민관 대표 간 회의인 'P4G 2026년 국가플랫폼 회의'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1년 제2차 P4G 정상회의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P4G 주요 행사로, 9개 회원국 대표 40여 명이 집결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외교부 제공

국내 최초 개최… 글로벌 기후행동 촉진의 장

P4G는 민관 협력을 통한 기후행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해 2018년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남아공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가플랫폼 회의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가플랫폼은 기후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개발도상국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회원국 정부 및 민간 부문 대표 격 기구로, 국내에서는 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녹색금융 및 스타트업 생태계 현장 직접 찾는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9개 회원국의 국가플랫폼 대표 20여 명과 P4G 사무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개발, 녹색금융, 창업지원 등 기후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 각국의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할 예정이다. 탁상 논의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우수한 기후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후금융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일정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녹색융합클러스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한국산업은행(KDB) 등을 연이어 방문하여 실질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체험하게 된다.

"지속적 기후행동 필수… 민간 녹색 전환 적극 지원할 것"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견종호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식을 통해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기후행동이 중요하다"며 "민간 분야의 녹색 전환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견 대사는 P4G 사무국이 대한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국내 기관과 협력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오는 2028년부터 시작될 P4G 3기 체제에서도 한국 기관들과의 협업이 한층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후 분야 해외 투자 지원 확대 예고

우리나라는 2018년 P4G 설립 당시부터 창립 회원국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021년에는 제2차 P4G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P4G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기후 분야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플랫폼 회의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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