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파격적인 배달비 지원과 지역화폐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5% 급증한 26억 원대의 상반기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천시는 2026년 상반기 '배달특급'의 총 거래액이 약 26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주문 건수 역시 8만 4,676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소비자 체감 혜택의 획기적 개편이 자리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무제한 배달비 3천 원 지원' 행사를 올해 연초부터 연중 상시 지원으로 전격 확대했다. 여기에 지난 4월 '2026 이천시 경기 활성화 페스타'를 기점으로 이천사랑지역화폐의 소비지원금(캐시백) 혜택을 기존 10%에서 20%로 대폭 상향한 것이 주효했다.
혜택이 강화되자 상반기 배달특급 내 지역화폐 결제 비중은 약 70%까지 치솟았다.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선순환 소비를 촉진하는 공공배달앱의 본래 목적이 뚜렷한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1%의 낮은 중개수수료 덕분에 지역 가맹점들은 약 1억 9,500만 원의 수수료를 절감했으며, 소비자들 역시 배달비 할인 등으로 약 2억 9,000만 원의 가계 부담을 덜어냈다.
이천시 관계자는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의 비용 증가와 시민들의 외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혜택 개편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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