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은 초반 건조한 날씨에서 중순 이상고온, 하순 잦은 비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이어지는 큰 변동을 보였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10월 기후특성 분석에 따르면 전국 평균기온은 15.8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으며, 이천의 월평균기온은 14.8도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높았다. 기상청은 상층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하고 정체하면서 10~13일과 16~20일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고온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천 월평균 14.8도… 전국 중순 평균 17.9도
지점별 기록을 보면 이천의 10월 평균기온은 14.8도, 평균 최고기온은 21.9도였다. 이는 전국 평균과 별도로 집계된 이천 관측지점 수치다.
전국의 중순 평균기온은 17.9도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하순에는 북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변화가 반복됐다. 전국 일평균기온은 18일 19.8도에서 22일 9.8도, 25일 16.9도, 28일 8.1도로 움직였다.
비는 늘었지만 여름철 강수 부족 영향 이어져
전국 강수 : 10월 전국 강수량은 108.5㎜, 강수일수는 8.6일이었다. 상순 강수량은 0.5㎜에 그쳤지만 중·하순에 비가 집중됐다.
기상가뭄 :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을 반영하는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전국 18.5일, 수도권 20.3일이었다. 10월 비가 많았어도 여름철 강수 부족 영향이 남았다는 설명이다.
수치의 범위 : 전국·수도권 통계는 각각 해당 권역의 분석값으로, 이천만의 강수량이나 가뭄 발생일수를 뜻하지 않는다.
기상청은 기후변동성이 커지고 이상기후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만큼, 11월부터 추위와 대설 등 겨울철 위험기상에 대비해 방재기관과 협력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042-481-74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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