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일자리 밖 청년에 283억 쏜다… '청년도약 부트캠프' 교류회 성료

이민수 기자
| 입력:

전국 40개 대학·청년재단 등 200여 명 참석… AI부터 펫케어까지 맞춤형 단기 집중교육 지원 체계 구축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류행사(네트워킹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28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밖 청년들에게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을 제공해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식 포스터 = 교육부 제공

사각지대 청년 발굴 나선다…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이날 행사에는 부트캠프 사업단장과 교수진,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청년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이 '학교 밖, 수도권 밖, 그리고 연결 밖: 우리가 놓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청년재단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향후 청년 대상 사업을 홍보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I·이차전지부터 펫케어까지… 대학별 맞춤형 교육 공유

2부에서는 우수 대학들의 운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순천대학교동서대학교는 각각 인공지능(AI)과 이차전지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대경대학교는 초광역 영남권 벨트 맞춤형 펫-AI 대전환 부트캠프를, 대구보건대학교는 AI·디지털 전환(DX) 기반 웰 에이징 및 바이오 헬스산업 실무인재 양성 선도모델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283억 원 투입, 첨단·실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청년뉴딜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신설된 2026년 추경 신규 사업이다.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비재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연간 10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예산은 총 283억 원 규모로 배정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 수요를 반영해 '첨단인재형''실전인재형'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첨단인재형에는 일반대 15개교와 전문대 5개교가, 실전인재형에는 일반대 10개교와 전문대 10개교 등 총 40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과정을 활용하여 비재학생 청년의 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트캠프 운영대학과 청년재단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하여 청년들을 지원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