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여기어때, '여행하며 동네 살린다'… 8월 속초서 첫발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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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새단장'과 '쓰봉크럽' 연계 모델 구축… 8월 말 강원 속초 시작으로 창원·제천 순회

행정안전부와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손을 잡고 여행과 지역 환경정화, 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선보인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서울 강남구 여기어때 사옥에서 '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말 강원 속초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순회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민관이 함께 그리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주민 주도형 환경정화 캠페인인 '우리동네 새단장'과 여기어때의 대표적인 ESG 사회 공헌 프로그램 '쓰봉크럽'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기업의 톡톡 튀는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하여, 국민이 여행을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지역 환경을 가꾸고 소비까지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해 온 '우리동네 새단장'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 단체 등이 주도적으로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경북 안동의 '내내내(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먼저 청소하기) 운동'이나 광주 남구의 '문화 해설 접목 플로깅' 등 지방정부 차원의 자발적 참여 문화가 이미 확산하고 있다.

단순 봉사를 넘어선 '참여형 여행 문화'

여기어때의 '쓰봉크럽'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목표로 관광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플로깅'에 지역 소비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지 주변을 청소한 뒤, 지역 특산물로 만든 식사를 즐기는 등 지역 공동체와 교류하며 경제 회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게 된다.

최근 환경정화 활동이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여행, 문화, 인적 교류가 융합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행정안전부는 여기어때와의 협력을 통해 이 캠페인을 더욱 대중적인 국민 체감형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8월 속초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 순회

양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 체계 구축, 지역 네트워크 연계 및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담당한다. 여기어때는 주요 관광지 특성에 맞춘 환경정화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그리고 대국민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전담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쓰봉크럽 with 우리동네 새단장' 프로젝트는 오는 8월 말 강원 속초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9월 경남 창원, 10월 충북 제천 등 전국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순회하며 기업, 주민, 정부가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을 전국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깨끗한 환경이 지역 경쟁력"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깨끗하고 정돈된 지역 환경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기반이자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살아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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