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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중소기업 기술 고민 직접 푼다… 연 340건 시제품 제작 지원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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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드림공작소' 통해 4만 7천 명 무료 기술교육… 아산·반도체융합 등 전국 캠퍼스 첨단 인프라 전면 개방

한국폴리텍대학이 중소기업과 소공인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대학 측은 전국 캠퍼스의 첨단 시설과 교수진의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340여 건의 시제품 제작을 밀착 지원하며 지역 기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지원의 핵심 창구는 폴리텍대학이 보유한 시설과 장비를 국민 모두에게 개방하는 꿈드림공작소 사업이다. 무료 기술교육과 제작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에만 4만 7천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은 단순한 시설 개방을 넘어,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과제를 교수진이 함께 풀어나가는 든든한 지역 파트너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의 기술지원으로 제작된 ‘스마트팜 기후제어 보드 ’제품 설계도‘(위) 및 ’시제품‘(아래) 시연 모습 = 고용노동부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의 기술지원으로 제작된 ‘스마트팜 기후제어 보드 ’제품 설계도‘(위) 및 ’시제품‘(아래) 시연 모습 = 고용노동부 제공

전국 각 캠퍼스에서는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아산캠퍼스는 삼성과 LG디스플레이에 OLED 증착 부품을 공급하는 ㈜오투컴의 '증착 모니터링 센서(QCM)' 성능 개선을 도왔다. 위재형 교수가 정밀 가공 작업을 주도해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시흥 소재 스타트업 에이엘이컴퍼니의 '스마트팜 기후제어 보드' 시제품 개발을 지원, 장영수 교수의 지도로 약 3주 만에 양산 진입을 성공시켰다. 대구캠퍼스 역시 이지웅 교수가 마이스터의 '도료비산 차단용 밀폐형 노즐 부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수작업을 로봇 자동 분사로 전환하며 품질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23년 347건, 2024년 342건, 2025년 344건 등 매년 340여 건의 시제품 제작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한국폴리텍대학의 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이어야 한다"라며, "지역 기업의 기술 고민을 함께 풀고, 지역 주민 누구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열린 교육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이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술교육 및 시제품 제작 지원에 관심 있는 기업과 시민은 꿈드림공작소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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