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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 2027년 마을 사업 직접 뽑는다. 7개 핵심 의제 투표 돌입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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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오프라인 사전투표 진행… 어린이 과학축제 등 자치 사업 및 참여예산 의제 상정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경기 이천시 중리동이 2027년도 마을 사업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결정하기 위한 투표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9월 4일 열리는 '2026년 중리동 주민총회'를 앞두고 1일부터 양일간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는 총회 당일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의 의사결정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대상은 중리동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논의해 발굴한 2027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의제들이다. 앞서 지난 8월 19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투표 역시 9월 2일까지 병행 추진된다.

투표에 부쳐진 내년도 중리동 자치 사업 의제는 총 7개다. 중리동 어린이 진로과학축제를 비롯해 서희골든벨,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 인문학 강의,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 캠페인, 로고젝터, 행복마켓 등이 상정됐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인 복하천 아름다운 산책길 조성사업도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민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을 검토한 뒤 지역 발전에 가장 필요한 의제에 직접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천의 중심, 미래를 여는 중리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주민총회 본행사는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당일 현장에서는 의제 투표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연, 전시, 자원 순환 캠페인, 지역 청년 소상공인과 공방이 함께하는 '중리동 행복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원 중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며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중리동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혜란 중리동장 역시 "주민들의 한 표 한 표가 중리동의 내년도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 과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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