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경기도, 흩어진 돌봄사업 전면 뜯어고친다… 유사·중복 통폐합 돌입

이민수 기자
| 입력:

3일 혁신 TF 3차 회의 개최… 부처 칸막이 깬 융합 서비스 및 실효성 중심의 안전망 재구축 예고

경기도가 광범위한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돌봄사업의 전면 재구조화에 돌입했다. 파편화된 유사·중복 사업을 과감히 통폐합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해, 도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돌봄 혁신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지난 3일 '경기도 돌봄체계 혁신 특별조직(TF) 제3차 회의'를 열고, 세대별 돌봄사업 현황과 연관성을 분석해 도민 중심의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핵심 방향은 그간 파편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지속가능한 도민체감형 돌봄체계' 구축이다.

이번 재구조화에는 최근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돌봄 안전망은 결코 후퇴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 도는 일각의 돌봄 축소 우려를 일축하며, 오히려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정비해 진짜 도움이 필요한 도민에게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다.

이날 특별조직은 기존 방식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부처 및 분야별 칸막이를 깬 돌봄·보건·복지 서비스 융합, 도와 시·군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 체감형 서비스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나성웅 경기도 돌봄체계 혁신 특별조직 단장은 "이번 개편은 돌봄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의 질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한 결단"이라며 "단 한 푼의 복지 예산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위기 속에서도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돌봄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기도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중심의 복지·돌봄 비전과 세부 실행 과제를 확정하고,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본격적인 돌봄체계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