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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업박람회' 벡스코서 역대 최대 개막… 340개사 첨단기술 총출동

이민수 기자
| 입력:

2일부터 3일간 총 920개 부스 운영… 해외 바이어 100개사 초청 맞춤형 수출상담회 및 AI 방재 컨퍼런스 동시 진행

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행정안전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국내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전문 전시회인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3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총 92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안전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첨단 기술의 융합, 안전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로봇·드론을 중심으로 꾸려진 '첨단재난안전산업관'에는 131개사가 참여해 실시간 도시 침수 예측 플랫폼, 산업 및 소방용 안전점검 로봇 등을 전시한다. 일본, 중국, 독일 등 9개국 22개사가 참여하는 '글로벌기업존' 역시 세계 각국의 최신 방재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관람객을 위한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되었다. 자연재난, 치안, 화재 등 6개 분야별 전용 일반전시관과 함께 안전체험존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차량 전복사고 체험부터 산업 현장의 끼임 및 감전 사고 예방 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실생활 안전 의식을 고취한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 바이어 100개사와 국내 바이어 83개사를 초청, 참가 기업과의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아세안(ASEAN) 사무차장과 UN 산하 기관 인사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총 42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열려 국제적인 방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막과 관련해 "기후변화로 재난의 양상이 날로 복잡화되는 지금, 안전은 국가가 지켜야 할 기본적 가치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고 안전산업을 국가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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