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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1년 만에 6천건 넘게 도왔다… 이주여성 712명 지원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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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지원단·전문 통번역 등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경기북부 거점 추가 설치 및 희소언어 지원 확대 검토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개소 1년 만에 700명이 넘는 이주여성에게 6천 건 이상의 종합 상담을 지원하며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개소 1주년 사업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712명의 이주여성이 6,101건의 상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현장에서는 단순 폭력피해를 넘어 체류 자격, 국적 취득, 가족 및 자녀 양육, 생활고 등 복합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에 따라 센터는 개별 상황에 맞춘 종합적인 지원과 유관기관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체류자격과 무관하게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과 그 가족이다.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귀화자, 미등록 체류자, 난민신청자, 인도적체류자, 고용허가제 이주여성 등 다양한 배경의 피해자를 발굴해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했다. 17명으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이 64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했으며, 33명의 전문 통번역 지원단이 97회의 다국어 통번역을 제공해 상담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대응 협력망도 구축했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경기북부지역 이주여성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거점 추가 설치 등 실질적인 접근성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담센터에 대한 홍보와 희소언어 통번역 지원도 강화해 현장에서 확인되는 지원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1주년 성과를 바탕으로 이주여성들의 지원 접근성을 더욱 개선하고, 센터가 지역 내 전문기관을 잇는 핵심 지원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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