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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래세대재단, 공문 위조한 사칭 사기에 발칵… 피해액만 3200만원

이민수 기자
| 입력:

6~7월 대리구매 요구 등 3건 발생… 가짜 명함·긴급발주서 악용해 업체 타격, 재단 측 형사 고소

내용 경기도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경기도청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의 직원을 사칭해 가짜 공문과 명함으로 물품 대금 3200만 원을 가로채는 사기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재단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나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총 3건 접수됐다. 사칭범들은 정교하게 위조된 직원 명함과 대표자 명의, 공문 형태의 문서를 동원해 타깃 업체의 신뢰를 얻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보면, 사칭범은 자신을 재단 재무회계팀장이라고 속이며 접근했다. 이들은 위조된 명함과 '긴급발주서'를 업체에 제시하며 3D프린터 구매를 요구했고, 이에 속은 업체는 32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이 외에도 재단 사업을 빙자해 가짜 용역 제안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재단과의 협력사업을 핑계로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등 치밀하고 다양한 수법이 확인됐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재단은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악용한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기관 명의로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하고 관련 증거 자료를 넘기는 등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또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 거래업체와 경기지역 타 공공기관에 해당 사실을 즉각 공유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명의로 물품 구매나 금전 지급을 요구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거래를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재단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내부 관리와 협력업체 대상 예방 안내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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