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수석 이천시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 9기 이천시정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성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시민 주권 시대'와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24만 이천시민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성 시장은 전임 시장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이천의 찬란한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평범한 시민으로서 소상공인, 청년, 부모, 어르신들의 삶의 애환을 체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권력자가 아닌 책임지는 시장, 낮은 곳에서 듣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권력이 아닌 시민이었음을 역설하며,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목소리가 행정이 되는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인공지능과 반도체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이천을 전통과 혁신이 융합하고 청년과 기업이 모여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 시장은 이천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8대 핵심 약속을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 설계연구단지와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SK하이닉스와 연계한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및 이천신산업센터 설립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용인에서 충주 간 고속도로 이천 연결, 성남에서 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조기 준공, 읍면 지역 똑버스 및 순환버스 확충 등을 통해 남부권 교통 소외를 해소하고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역세권 르네상스를 통한 복합 거점 개발과 이천도시공사 설립으로 개발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반도체 및 AI 특성화 교육 확대,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 설립으로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예술인 지원과 100대 테마 체험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에서는 달빛어린이병원 유치,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어르신 이천형 케어넷 구축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는 농어민 기회소득 확대, 친환경농업 지원, 첨단 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길을 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거버넌스위원회 운영, 시장 직통 문자 개설,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 도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관행보다 혁신을 선택하고 시민을 위한 진실한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천시민과 함께 더 많은 기회가 모이고 더 큰 미래가 열리는 이천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