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취약계층 돌봄에 '착한 소비' 연계한다… 기업당 220만원 지원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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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사회연대경제조직 5곳 모집… 지원금 10% 사회서비스 환원 필수 조건

이천시가 지역사회 중심의 포용적 돌봄 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천시는 '2026년 통합돌봄 연계 사회연대경제 체험단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기업에 최대 220만 원의 제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돌봄과 사회적 가치의 만남, '체험단 지원사업' 본격화

이번 사업은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지역 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생산한 제품 꾸러미를 전달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시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다.

이천시청 공고 참고 / 이미지 Generated by AI

기업당 최대 220만원 제품 구입비 지원… 개당 1만2천원 제한

모집 대상은 이천시에 소재한 예비 및 인증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연대경제조직 5개사 내외다. 단순 유통업체는 제외되며, 자체 생산품을 보유하고 상시적으로 제품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20만 원 한도 내에서 체험단에 제공할 제품 구입비가 지원된다. 단, 더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1개당 단가는 1만 2,000원 이내로 제한된다. 초과 금액이 발생하거나 꾸러미 제작업체로 보내는 배송료 등 기타 비용은 기업이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금 10% 이상 사회서비스로 환원… "나눔 선순환 기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사회서비스 환원' 조건이다. 참여 기업은 지원받은 금액의 10% 이상을 활용해 통합돌봄 대상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사회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

이천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원금의 일부가 다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엄격한 심사 거쳐 이달 31일 최종 발표… 접수는 27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이천시 일자리정책과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유선으로 접수 확인을 마쳐야 한다. 상온 보관이 어려운 식품이나 사행성 제품, 유사 의료 행위 관련 품목은 참여가 엄격히 제한된다.

이천시는 제품의 적합성(30점), 사회적 가치(30점), 제품 우수성(20점), 안정성(20점)을 기준으로 자체 심사를 진행해 오는 31일 최종 선정 기업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의 제품은 9월 7일 꾸러미 제작업체로 납품되어 통합돌봄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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