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10개 기업이 참여하는 '2026년 국민과 함께하는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해 현장 채용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대기업부터 방산업체까지… 110개 기업 현장 채용 나선다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방부와 고용노동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한 4개 경제단체가 후원한다. 엘지(LG)화학,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한화시스템, 엘아이지(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체를 포함해 총 102개 기업과 기관이 부스를 마련해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또한, 편의점과 외식업, 서비스업 등 8개 창업기업이 별도의 창업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창업 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려 채용계획과 인재상, 직무 정보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면접부터 퍼스널컬러 진단까지… 최신 트렌드 반영
올해 박람회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적극 반영해 인공지능(AI) 특별관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직무탐색,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공지능 모의면접 등 최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무컨설팅과 경력설계 진단, 취업전략 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지문 적성검사 등 구직 활동에 유용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정책홍보관에서는 직업교육훈련과 전직지원금 등 제대군인 지원 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렌티큘러 퍼포먼스로 사회복귀 응원… 우수기업 5곳 표창
2일 오후 1시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제대군인 채용 확대와 고용 안정에 기여한 모범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5개 사(네오위드넷, 시큐텍, 지디엘시스템, 천하종합관리, 향우종합관리)에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 기법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가 군복을 입은 모습에서 정장을 입은 모습으로 교차해 나타나며, 군에서 민간으로 이어지는 제대군인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제대군인과 전역예정 장병에게는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취업의 디딤돌이 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국민에게는 다양한 취업정보와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일자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제대군인의 헌신과 역량을 이해하고 제대군인 취업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과 전역 예정 장병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채용관 입사 지원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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