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21회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2027년 열리는 국제지도학회 주관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품되는 특전이 주어져 이목이 쏠린다.

동심으로 그리는 '일상생활의 지도'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어린이 지도 그리기 대회는 국토교통부를 대표하는 어린이 참여 공모전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국의 수많은 초등학생이 참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지도 위에 표현해 왔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지난해와 동일한 '일상생활의 지도(Map In Everyday Life)'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세계지도를 기본 소재로 활용해, 매일 마주하는 일상생활의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전국 초등학생이라면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8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국토지리정보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택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초등학생 참가자들을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지도의 이해와 활용성, 지도와의 유사성, 독창성, 예술성 등 4가지 항목이다.
총 27명 시상… 대상·우수학교에 장관상 수여
이번 대회에서는 총 27명의 학생과 1개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상인 대상 1명과 우수학교상 1개교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각각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국토지리정보원 제작 상품이 지급된다.
이어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에게는 국토지리정보원장상과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특별상 수상자 5명에게는 한국지도학회장상과 특별 상품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로 세계 무대 선다… 바버라 페추닉 국제대회 출품
입상작들은 오는 11월 중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국립지도박물관 중앙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4개 작품은 국제지도학회(ICA)가 주관하는 '2027년 바버라 페추닉(Barbara Petchenik) 어린이 세계지도 그리기 대회'에 한국 대표 작품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바버라 페추닉 국제대회는 어린이들이 지도를 그리며 세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지리 및 환경에 대한 감각을 키우도록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경연 대회다.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이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어, 이번 출품 역시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조명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대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스무 해를 넘게 이어온 이 대회는 그동안 많은 어린이에게 지도와 친숙해지는 기회,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는 소중한 무대가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지도 위에 자유롭게 그려내고, 지도를 통해 세계와 소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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