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추석 연휴 귀성·귀경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80대를 추가 투입하고, 귀경 인파가 몰리는 심야 시간대 지하철을 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와 교통량 분산 등을 골자로 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외·시내버스 탄력 운행… 수송력 극대화
우선 도는 도내 시외버스 40개 노선에 차량 80대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하루 120회 늘린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역시 이용객이 급증할 경우 각 시군 여건에 맞춰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또한,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버스 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 주변에는 택시 운행을 확대하도록 독려해 도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귀경객 집중되는 26~27일, 도시철도 심야 연장
귀경길 혼잡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6일과 27일에는 심야 도시철도 연장 운행이 시행된다. 의정부경전철을 비롯해 5호선 하남선, 8호선 별내선은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행 시간을 늘린다. 특히 7호선 부천 구간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도민들의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정체 구간 실시간 우회 안내로 교통량 분산
명절 고질적인 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도 강화된다. 경부, 영동, 서해안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할 경우,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지방도 311호선 등 주변 우회도로와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즉각 안내한다.
국도 역시 경기 남부(1·3·39·42·45호선)와 북부(3·6·43·47호선)의 상습 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방도 309호선 등 최적의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세한 버스 운행 정보 및 돌발 교통 상황은 '경기버스정보' 앱과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자동응답전화(1688-8031) 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을철 기상 이변 대비 도로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선제적 도로 관리도 병행한다. 도는 15개 시군의 지방도와 교량을 대상으로 배수시설 점검 및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가을철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에는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을 즉각 가동해 상습 침수 구간의 버스 우회 노선을 마련하고, 둔치 주차장 출입 통제 등 안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도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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